남군 제2차 정례회 개회
2005-12-06 고창일 기자
5일 열린 제143차 남군 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강군수는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감귤가격 호조. 관광개발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동시에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골드키위를 비롯해 인진쑥, 녹차, 형질전환 잔디 등을 차세대 성장동력 작목으로 선정한 강군수는 1차산업의 발전과 함께 체류형 관광지 정착 등을 내년 과제로 떠올렸다. 강 군수는 이와 함께 친환경 1차산업육성에 의한 고소득 농어촌 건설, 관강산업 육성, 고품격 문화환경 조성, 복지 안전망 구축, 청정 남제주 조성, 균형적인 지역기반 구축, 행정능률 향상 및 참여자치 구현 등을 7가지 역점시책으로 소개했다.
이밖에 강군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계층구조와 관련 "군민의 생존권과 남군의 존폐를 가늠하는 중차대한 과제로 군민의 뜻에 따라 처리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면서 "다만 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군의회는 오는 28일까지 내년도 남군 예산 편성안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