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t급 경비함 취역 '숨통'
2005-12-06 김상현 기자
지난 7월 넓어진 우리 나라 배타적 경제수역 때문에 해양주권 수호와 해난구조활동에 애를 먹고 있는 제주해양경찰서가 마침내 3000톤t 경비함 '태평양6호'가 진수돼 오는 20일 취역식을 갖고 본격임무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숨통이 트일 전망.
태평양 6호는 한·중·일 등 주변국과의 어업협정, 해상 조난 수색구조 국제협약에 따른 광역 해상경비, 어자원 보호 및 구조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건조.
한편 취역식에는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도내 각급 기관장, 해경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해경 관계자는 "화재선박 소화 기능은 물론 헬기 격납고가 있어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사고현장에 접근, 인명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