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ㆍ의료비 지원사업 확정
북군, 내년 모두 1억1천만원 투입키로
2005-12-06 정맹준 기자
북제주군 관내 저소득층 대학입학생과 장애인에 대한 내년도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사업이 확정됐다.
북군은 최근 사회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06년도 기금 운용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위원회 심의를 통해 2006년도 사업으로 기초보장수급자중 대학입학생 50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씩 5000만원을, 중증장애인(1급, 2급) 600명에게 의료비 6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경로당 장비보강사업으로 관내 103개 경로당에 노래반주기 등 필요한 장비구입비 6억7000만원도 지원된다.
북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금운용을 당해연도 운용수익금 범위 안에서 사용하도록 해 노인 일거리 마련사업에 1600만원을 사용 바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달 14일 사회복지 기금설치 및 운용·관리조례가 일부 개정돼 이제는 이미 조성된 기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목적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군의 사회복지기금은 노인복지기금 9억6600만원, 생활복지기금 4억2700만원, 장애인복지기금 4억2700만원 등 총 18억2000만원이 적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