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 편의점에 강도
2004-06-15 김상현 기자
이른 새벽 편의점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새벽 5시 10분께 여종업원 L양(17)이 혼자 근무하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한 편의점에 강도가 침입, 흉기로 위협한 뒤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현금 5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조사결과 범인은 사건발생 5분전 혼자 들어와 음료수 캔 하나를 구입한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L양을 편의점 창고안으로 끌고 가 성폭행까지 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L양 진술에 미뤄 신장 165~170㎝ 정도에 검정색 긴팔 남방, 검정색 바지를 입은 스포츠형 머리의 10대 후반 학생을 쫓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CCTV에 찍힌 용의자를 찾기 위해 마트 주변 PC방 및 게임장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