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안정세'

지수 116.3…전달대비 0.9% 하락

2005-12-02     김용덕 기자

올들어 11월중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지수가 전달보다 하락,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제주통계사무소가 11월중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으로 전달대비 0.9% 떨어졌다. 그러나 전년동월 및 전년동기대비 가각 1.9%, 2.6% 올랐다.

가구집기, 가사용품, 주거비, 피복 및 신발 등을 전달에 비해 상승했으나 식료품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가격이 인하된 광열, 수도, 교통, 통신은 떨어졌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121.5로 전달대비 1.5% 떨어졌다.

생활물가 등락품목을 보면 부추(38.0%), 파(22.1%), 취사용LPG(10.3%), 섬유연화제(9.7%), 자동차종합보험료(6.0%), 명태(5.4%), 떡(4.1%), 두루마리화장지(4.0%), 냉동오징어(3.8%), 오이(3.0%), 국수(2.4%), 마늘(2.0%), 한우쇠고기(1.7%) 등은 전달에 비해 모두 올랐다.

그러나 사과(-34.3%), 상추(-31.0%), 시금치(-30.9%), 생각(-28.1%), 배추(-26.8%), 귤(-20.3%), 달걀(-16.9%), 닭고기(-15.7%), 양파(-13.6%), 돼지고기(-13.0%), 호박(-12.2%), 버섯(-8.3%), 풋고추(-5.8%) 등은 전달보다 가격이 모두 떨어졌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8.7%,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