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처

북군, 153억 투입…노인복지사업 추진

2005-12-01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내년 153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6개의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예산규모보다 33억4000만원이 증가된 것으로 북군이 노인복지 증진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북군은 30일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 조성을 위해 2008년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에 따른 노인의료복지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06 고령사회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고령사회 대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경로연금, 교통수당, 장수수당 등 노인들의 안정된 생활기반 조성분야에 65억5800만원을 투자하고 가정봉사원파견사업, 치매주간보호센터 운영,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 등 노인들의 건강 증진 사업을 위해 5억32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경로당 시설 확충, 운영 활성화, 노인 게이트볼장 시설 확충 등을 위해 16억9100만원, 노인대학, 충효교실 운영, 컴퓨터 보급 및 전산교육, 노인회 운영 지원 등 노인권익신장 및 사회참여기회 확대분야 2억8200만원, 노인일자리 창출분야에 4억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 복지향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군은 고령사회 대책 분야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내년 3월경 보건복지부 '고령사회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이와 연계해 지역실정에 맞는 세부실행계획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