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청회에 적잖이 걱정

2005-12-01     정흥남 기자

제주도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에 따른 행정자치부장관의 국회 행자위 법안설명이 예정대로 이뤄진 뒤 오는 5일께 국회차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법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가 예상되자 적잖이 걱정하는 모습.

이는 총리실과 제주도가 11월 개최했던 3차례의 공청회가 파행으로 마무리 되면서 당시 공청회 석상에서 제기되지 않았던 과격한 반대 목소리들이 타지방 국회의원들 앞에서 거침없이 튀어나올 경우 특별자치도법 제정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우려되기 때문.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로서는 국회차원의 공청회 개최가 확실해 보인다”면서 “공청회 개최 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정기국회 회기 중 행자위를 통과한 뒤 정기회 직후 열릴 임시회에서 법제정이 마무리되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