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출신ㆍ여성 합격자 '73%'
전년비해 크게 증갉장애인도 10% 차지
2005-11-30 김용덕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규복)이 2005년도 신입사원 채용결과 전체 합격자 40명 가운데 지방대학 출신자(43%, 17명)와 여성합격자(30% 12명)가 73%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지방대 출신및 여성합격자가 각각 25%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이공계 출신 우대 등 전공제한을 폐지한 결과 이공계 등 비상경계열 합격자가 57%에 달했다. 신보는 이번 채용에서 장애인을 일반인과 별도로 구분 전형, 10%를 장애인으로 충원했다.
신보는 특히 지역별 채용인원 할당제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 40명 모집에 9077명이 몰려 226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방대 출신 지원자는 4366명으로 48%를 차지했다.
신보는 2003년 신입직원 채용때부터 지방대출신을 우대하고 있고 전체 2200여명의 직원 가운데 약 60%가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보에 따르면 수도권 출신자가 지방에 가서 근무하게 되면 주거불안정 등 개인적 어려움뿐 아니라 회사측도 합숙소 운영, 이직, 기타 부대비용 발생 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지방분권화시대를 대비, 지역경제 전문가 육성차원에서 우수한 지방대학 출신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