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먹는물 문제 '해결'

남군, 해수담수화시설 마무리…연말까지 하루 150t 공급

2005-11-29     고창일 기자
남군 가파도 해수담수화 시설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관내 상수도 공급 문제가 완전 해결됐다.
남군에 따르면 올해 도서지역식수원개발 사업의 하나로 10억원을 투입, 가파도 해수담수화 시설사업을 추진한 결과 건물 1동을 비롯해 배수지 200t, 관로 7.6km를 갖춰 늦어도 오는 연말까지 하루 150t의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케 됐다.
이번 사업이 종결되면 관내 유인도 중 유일하게 상수도 공급에서 소외됐던 가파도 주민들은 원활한 급수 및 양질의 먹는 물을 제공받게 되는 셈이다.
남군은 이와 관련 "가파도 해수담수화 시설사업으로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함은 물론 지역 균등발전을 도모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남군은 지난해 관내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