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조절로 가격안정 추구
농협, 품목별협의회 구성…제주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
제주농협이 품목별협의회를 구성, 농산물 수급조절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제주농협은 지난 22일 콩협의회를 창립하는 등 올들어서만 당근협의회, 양채류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현재 7개의 품목별협의회를 구성, 농산물 수급조절에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001년 대정농협을 비롯 11개 조합으로 구성된 마늘협의회는 마늘 주아재배및 종구갱신 시범포 운영과 마늘기계파종 시범포 운동, 올해산 마늘계약재배 수매가격 결정 등을 통해 마늘가격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01년 고산농협을 비롯 7개 조합으로 구성된 양파협의회는 올들어 양파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수급안전을 위해 양파산지폐기를 실시, 조생양파 시범포를 운영하는 등 양파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감귤협의회는 2002년 서귀포농협을 비롯 20개 조합으로 구성, 감귤유통명령제 3년 연속 도입 등을 통해 감귤가격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양채류협의회는 올해 애월농협을 비롯 7개 조합으로 구성, 양배추, 적채,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수출확대 추진,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활동강화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창립된 당근협의회는 구좌농협을 중심으로 4개조합이 참여, 비상품 당근 유통근절 운동추진, 품질등급화및 규격출하지도, 당근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꾀하고 있다.
콩제주협의회는 감귤협의회 다음으로 많은 도내 15개 조합이 참여. 올해산 콩 유통처리대책수립 및 농정활동을 통한 피해립에 대한 유통처리난 해소, 콩산업 관측전망, 유량콩 종자보급 등 콩 산업경쟁력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류협의회도 남원농협을 중심으로 도내 계통유류 공급을 통해 도내 유류가격 인하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