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경제 위축 전망
우도ㆍ추자지역 소라 생산량 감소로
2005-11-26 한애리 기자
그러나 해거리 현상으로 소라크기가 작고 자원이 감소돼 생산량이 전년도의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다.
마을어업이 경제의존도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우도면은 지난해 65t의 소라를 생산해 3억82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올해는 32t 1억6000만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일본소비감소와 엔화약세로 가격이 하락하는 것도 우도면 어업인들의 경제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은 추자면도 마찬가지다.
추자면은 10월 초 소라 금채기가 해제된 당시 너무 많은 양의 소라를 생산한데다, 처음부터 자원이 충분하지 않았던 터라 점차 생산 수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 상반기 ㎏당 6100원이던 소라 가격은 현재 ㎏당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