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콩작황…북군 '양호'

2005-11-22     한애리 기자

올해 전반적으로 태풍과 집중호우가 나타나지 않아 북제주군의 콩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을 가뭄으로 일부 수확량이 감소했다고 북군이 21일 밝혔다.
북군 관내 총 생산 재배면적은 지난해 3361ha 보다 8% 증가한 3624ha며 생산예산량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6520t으로 집계됐다.

현재 콩 40㎏ 한가마에 정부비축수매일 경우는 12만320원으로 전년도 9만6000원보다 25% 상승했다.
농협수매인 경우는 전년도 15만원보다 7%로 하락한 14만원이며 산지수집상이 수매할 때는 지난해 17만원보다 30% 하락한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정부 비축수매는 다음달 초에 이뤄지며 당초계획은 301t이었지만 농협지역본부에서 축가 지역농협별 물량을 신청받은 결과 2152t(5만3800가마)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수매물량을 확대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