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소포장 상자 개발
2004-06-12 한경훈 기자
제주농협은 핵가족화 등으로 소포장 농산물이 선호됨에 따라 '오픈(open)'형 감귤소포장 상자를 개발했다.
제주농협은 기존 하우스감귤 포장상자가 5kg 봉합형 상자 위주로 돼 소비자들이 품위확인을 위해 상자를 열어보는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비 절감을 냉장운송에 적합하도록 통기구를 확대한 오픈형 상자를 고안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상자는 5kg, 3kg 외에 1.5kg, 800g 단위로 다양화했다.
제주농협은 이번에 고안한 상자로 농협유통 및 대형유통업체에 납품을 추진할 계획인데 우선, 올해 하우스감귤 판매사업에 연합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귀포, 위미, 표선농협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에 고안한 1.5kg, 800g 소포장으로 농협유통과 롯데수퍼에 일차적으로 납품했다”며 “앞으로 점차적으로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업체에 소포장 출하물량을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