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유지ㆍ관리가 열쇠

2005-11-19     제주타임스
제주도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OIE(국제수역사무국)에 '소 전염병 없는 청정지역'으로 등재괸 것은 또 한번 제주의 청정성을 만방에 떨친 낭보임에 틀림없다.
'소 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제주'는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다.
축산산업에 있어 제주의 청정성은 이미 국제사회가 인정해 온터였다.
1999년 12월 돼지 콜레라.오제스키병 등 돼지전염병 청정지역으로 국제사회의 인증을 받았고 2001년 5월에는 소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증 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돼지나 소에 대한 청정성 확보는 이들의 상품성 제고와 제주축산물의 가격 차별화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문제는 이 같은 청정성을 어떻게 유지하고 이를 제주축산 발전에 어떻게 응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렵사리 확보한 청정성이 무너지면 이를 회복하기가 쉽지않고  제주축산 산업에도 엄청난 상처를 입힐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도 축정당국은 물론 양축농가나 도민들이 함께 제주의 청정성 유지에 협력하고 나름대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하리라 본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외지에서 유입되는 돼지나 소, 그리고 그 부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 검사 등 감시체계가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전염병 발생지역의 젖소나 육우 또는 한우 반입은 철저한 반입제한 조치등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이외에도 외래 목초나 사료 등 외부에서 반입되는 양측관련 자재에 대한 유해여부 검사나 감시 활동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제주의 청정성은 바로 제주만의 브랜드다. 이 같은 청정한 제주브랜드는 계량할수 없을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주의 자산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