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多多益善'

제주도서관, 그림책 원화전
놀이극·제주여성 주제 특강

2019-02-21     박세인 기자

제주도서관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로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법정사 항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법정사 동이’의 원화를 전시한다. 

공연으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120명을 대상으로 놀이극을 통해 3·1운동과 제주항일운동의 역사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놀이극으로 알아보는 제주항일운동’이 오전 9시 다목적교육실에서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오는 28일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다음 달부터 어린이자료실에서 제주도서관에 소장 중인 독립운동 도서 중 어린이 및 청소년 도서목록 150여권을 실은 ‘독립운동 관련 도서목록’을 배부한다. 이 목록은 제주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제주여성을 주제로 한 특강 및 놀이극 ‘역사 속 제주여성들’, ‘제주어 맛보기’, ‘책으로 배우는 제주 4·3’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제주의 역사, 문화, 신화 등을 전시하는 ‘제주이해 도서코너’도 전시할 예정이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항일운동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우리나라와 제주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