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보건소, 홍역 추가환자 감시체계 종료 선언
2019-02-19 박세인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가 ‘홍역추가환자 감시체계’가 지난 18일 24시 종료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도내 처음으로 홍역확진환자 발생이후 ‘홍역추가환자 감시체계’를 3주간 운영하여 접촉자 46명에 대한 관리를 실시했다. 그 이후 최대잠복기인 3주간 추가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감시체계 종료를 알렸다.
서부보건소는 확진환자 발생이후 접촉자 46명에 대해 3주간 전화, 문자메세지,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접촉자 중 발열 및 발진 등 홍역증상이 있을 경우 외부 접촉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선별진료소(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로 이송 등 체계적인 관리를 운영했다.
또한 의료진 및 가족 등 밀접촉자 24명의 면역력 확인을 위한 검사를 진행해 홍역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그 외 홍역면역력이 없거나 불완전한 것으로 확인된 접촉자 5명은 예방접종이 실시됐다.
제주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홍역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해외유입사례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홍역예방접종,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홍역유행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역 문의 (콜센터=1339) 혹은 선별진료소(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