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천문과학관, ‘노인성(Canopus)’ 관측 프로그램 진행
2019-02-17 박세인 기자
서귀포시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인성(Canopus)은 용골자리의 α별로 태양 크기의 약 65배이다. 밝기는 약 1만4000배에 달하며 약 313광년 떨어져 있다.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 중 두 번째로 밝게 보이지만 고도가 낮아 잠깐 동안만 관측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성(Canopus)을 한 번이라도 보면 무병장수하며 세 번을 보면 백수를 누린다는 말이 전해진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유일하게 노인성을 볼 수 있는 천문대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저녁 7시시부터 10시 사이에 노인성을 1회에서 2회 관측할 수 있다. 또 겨울철 별자리인 오리온자리, 황소자리, 마차부자리, 쌍둥이자리 등도 볼 수 있으며 노인성을 관측한 인원에게는 “노인성 관측 인증서”를 수여한다. (문의=064-739-9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