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 부산물비료' 서귀포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

2019-01-30     장보람 기자

서귀포시가 먹고 남은 음식물을 재활용해 생산하는 칠십리 부산물비료가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실시한 음식물 부산물비료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2%가 '전반적인 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또 '향후에도 부산물비료를 사용할 의사가 있는가'란 질문에도 70%가 '재구매 하겠다'고 답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두 배에 이르며, 예약도 3000포를 넘고 있다.

특히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무료배송 행정서비스도 장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기질 및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음식물에 질 좋은 부재료를 혼합 발효해 효능이 뛰어나고 악취가 없어 칠십리 비료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제품의 안정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농가에 저렴하고 질 좋은 비료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매 희망 농가는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 읍면환경시설팀(☏760-2955,3502,350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