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원 1/2간벌사업 발대식 오늘···실천 결의문 채택
2019-01-29 장보람 기자
제주도는 감귤농가에 대한 간벌사업 확산을 위해 오는 29일 ‘2019년 감귤원 1/2간벌사업 발대식’을 갖고, 간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감귤재배농업인과 농협과 행정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간벌 실천결의문 채택을 통해 간벌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발대식에는 변대근 제주농협 본부장을 비롯해 김성범 감귤연합회장(중문농협 조합장), 임상필 제주도의원,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간벌사업 추진목표는 제주시 80ha, 서귀포시 170ha 등 총 250ha 규모다. 도비 총 5억원이 투입되며, 지원 단가는 1ha당 200만원이다.
희망 농가는 오는 2월28일까지 각 지역 농·감협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1/2 간벌뿐만 아니라 1/3, 1/4간벌도 가능하다.
농협은 감귤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1/2간벌사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강조해 참여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품질향상과 재배환경 개선이 가능한 1/2간벌사업에 감귤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