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57억 투입

2019-01-17     장보람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활력 있는 마을공동체와 유휴자원을 기반으로 주민주도형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57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농촌현장 포럼 등 주민기초 역량강화, 마을기업 육성, 마을리더 양성 및 컨설팅 지원 등 3개 분야에 4억2600만원을 투입해 마을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 공동체 사업의 성공적 추진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에 대해서는 농촌현장포럼을 운영하고 마을 전문가로 구성한 서귀포시 매력있는 마을만들기 포럼위원을 활용해 권역별 마을만들기 교실 운영, 현장활동가 육성, 각종 공모사업 컨설팅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자원을 이용한 지역공동체 이익과 더불어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모‧선정된 5개 마을기업에 대해서는 기반시설비와 운영경비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어촌 지역이 균형적인 발전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마을 조성을 위해서 중앙공모 마을만들기 사업과 자립마을 육성사업, 농촌체험 휴양마을 사업 등 4개 분야에 50억8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인의 원활한 현지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 교육과 지역 주민간의 화합 프로그램 운영, 도시민 농촌유지 지원사업 등 3개 분야에 2억18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시는 중앙공모사업으로 2018년까지 28개지구 35개마을에 504억원을 확보해 추진하여 왔으며, 올해에도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3개 분야에 4개마을이 함께 참여해 사업비 60억원 확보 목표로 공모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회복과 서귀포다운 농촌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주민 주도의 창의적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