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일제식 지필고사 폐지...과정중심평가로 변화에 주력

제주도교육청은 17일 2019년 제주교육 10대 희망 정책의 세 번째 정책으로 '과정중심평가 안착'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과정중심평가는 교수학습과정(수업)에서 학생의 활동과 변화, 성장, 산출물 등의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해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 내용을 기록하는 평가 방식이다.

이날 발표된 주요 정책은 △일제식 지필고사 폐지 및 서술형 평가 정착 노력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 및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생 활동 중심 수업 추진 △과정중심평가 교사 역량 제고 지원 강화 △과정중심평가 홍보 강화 등이다.

도교육청은 '과정중심평가 안착'을 위해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 및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생 활동 중심 수업 추진, 일제식 지필고사 폐지 및 서술형 평가 정착 노력, 과정 중심 평가 교사 역량 제고 지원 강화, 과정중심평가 홍보 강화를 추진한다.

이에따라 2015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배움 중심 교육 활동을 실현하기 위해‘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추진한다.

또한 초등학교 일제식 지필고사를 폐지해‘과정 중심 학생 평가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도교육청은 과정중심평가 현장 안착을 위해서 교사들이 중심에 서야 하기 때문에 교사들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해 과정중심평가의 의미, 영역, 시행방식, 학교 수업의 변화 등을 소개하는 '과정중심평가 바로 알기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홍보자료'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과정중심평가의 안착은 단순히 평가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평가의 변화는 곧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수업의 변화는 평가 변화 나아가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변화를 이루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이는 우리 교육이 이루고자 하는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