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000호 정착시범사업
북군, 소규모 부업농가 우선 육성
2005-11-17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한우농가육성을 위해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한우 1000호 정착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북군은 해마다 한우사육두수가 감소하는 등 번식기반이 불안해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감에 따라 사육포기농가의 재사육 여건을 조성하고 소규모 부업 한우농가를 우선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북군 관내 한우사육농가는 2000년 516호를 기준으로 2001년 484호, 2002년 461호, 2003년 419호로 일년 평균 32농가씩 줄었다.
한우사육농가의 감소가 두드러짐에 따라 북군은 2003년부터 한우구입비 두당 30만원, 간이사육시설, 일본 이와테현 화우농가, 가축시장, 축산물 유통시장 등 선진지기술연수 등 농가당 1000만원씩 지원하는 등 한우1000호정착시범사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한우사육농가는 449호로 2003년보다 30호, 올해는 484호로 전년보다 35호 늘었다.
이에따라 북군은 내년 한우농가 500호를 채운다는 목표를 수립, 인공수정료, 등록비, 안정제가입, 생산장려금 지원 등 한우관련 사업비를 우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