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상명·명월리에서 '1박 2일' 여행 즐겨보자

제주관광공사, 마을관광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발표

2018-12-19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19일 비짓제주(www.visitjeju.net) 플랫폼과 SNS 채널을 통해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를 발표했다.

 ‘요里보고 조里보고’는 마을 이장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것으로 이번 다섯 번째는 한림읍 상명·명월리 편이다.

 한림읍에 위치한 상명리와 명월리는 축산업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마을 구석구석 비교적 제주의 원형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두 개 마을의 명소 6곳을 소개했다.

지난 2007년부터 마을의 대문을 없애고 정낭을 설치하며 ‘정낭마을’로 불리는 한림읍 상명리는 한라산과 제주 북서부의 오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느지리오름’과 부녀회가 운영하는 로컬푸드 식당이 ‘느지리食’, 마을 여행자를 위한 쉼터가 된 샘터 ‘새시물’ 등이 소개됐다.

한림읍 명월리 명소는 마을 중심에 자리 잡은 ‘팽나무 군락지’를 비롯해 최근 카페로 재탄생한 명월국민학교 와 명월성지 등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두 마을을 여유롭게 1박 2일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제주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