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업계 이벤트 봇물
연말 가족관광객 등 고객유치 한창
연말을 맞아 도내 관광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경쟁적으로 가족관광객 및 연인 등의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우선 메종글래드제주는 2018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황금돼지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카운트다운 파티를 준비한다. 이벤트는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어 2019년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후 외부 이벤트 장소로 이동 후 소원을 적은 풍선을 날리는 행사를 이어간다.
제주칼호텔과 서귀포칼호텔은 12월 31일 모든 투숙객들에게 연하장과 제주 감귤을 제공하며, 새해를 앞둔 밤 시간에는 각 호텔의 로비에서 새해 카운트다운 송년 파티를 진행한다. 서귀포칼은 1월 1일 새벽 서귀포의 일출 명소로 알려진 외돌개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도 연다.
호텔업계 외에 관광지 등도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마련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25일에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쾌한 연말 이벤트 ‘크리스마스N박물관: 복면댄스왕’을 개최한다.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흥과 끼를 뽐낼 수 있도록 마스크, 모자 등 변장 아이템을 참가자에게 제공한다. 총 100만 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다.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그랑블루 요트투어는 새해를 맞아 선상에서 즐기는 ‘2019년 황금돼지 해맞이 요트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2019년 1월 1일 해돋이 시간에 맞춰 90분 동안 진행되며 요트를 타고 서귀포 바다에서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잇다. 떡국이 무료로 제공되며, 선상 낚시 체험도 포함된다.
제주민속촌은 동짓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민속촌 내 산촌목공예방 행사장에서 ‘동지 팥죽’ 체험 행사를 갖는다. 지역주민, 도민들과 소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와 우리의 고유 전통을 알리며 함께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