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 예방 16~17일 항공 예찰

2005-11-16     정흥남 기자
제주도는 최근 연동 1100도로변 남조순 오름 부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16-17일 도내 소나무 임지와 북제주군 추자도 등 섬 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여부를 확인키 위해 항공 예찰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항공 예찰조사는 발생지인 제주시를 비롯해 항만과 사찰 주변의 소나무, 한라산국립공원구역과 추자도, 비양도, 우도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7일 제주시 연동 1100도로변 남조순오름 부근 임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의심되는 나무를 베어내 산림과학원 남부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소나무재선충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 9월30일 산림병해충 예찰조사 중 제주시 오라동의 오라골프장 인근 고사목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인된 뒤 현재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소나무는 43그루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