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 일본서 현지 이벤트 관광객 수요 확대 모색

2018-12-03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JTO)는 일본 관광객 유치 주요 거점 도시인 오사카와 후쿠오카지역에서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현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지난 2일 개최된 오사카 이벤트에서는 현지 유명 웹작가 2명이 소개하는 제주관광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11월 제주를 취재하고이를 바탕으로 알게 된 제주의 매력, 먹거리, 자연경관의 아름다움 등을 소개했다. 토크쇼에는 180명의 일본인 잠재 관광객이 참가했다.

이어 4일에는 후쿠오카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하는 ‘신(新) 한류 페스티벌’ 행사에 참가, 제주 출신의 요리연구가인 ‘코켄테츠’와 함께 제주 요리문화를 홍보하며 여행심리를 자극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제3의 한류 붐으로 한국의 식문화가 대두되고 있어 많은 일본인 참가자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인이 개별자유 여행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일본시장 수요 확대를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9월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6만16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13명 대비 52.3% 증가하는 등 매월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