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본부,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2018-11-2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22일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호텔 휘슬락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자치단체, 경찰, 유관기관, 의료기관 등 총 23개 기관 320명, 장비 44대가 동원됐다.

훈련 인명피해 45명(사망 5, 중상 25, 경상 15) 및 총 10억원의 재산피해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긴급구조자원 동원 체계 구축,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대응을 통한 재난현장 총괄 지휘·조정·통제체계 확립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또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소속 도의원, 제주국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종합훈련을 참관했다.

조인재 소방안전본부장은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을 실전과 같이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본인에게 주어진 임무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임무까지 숙지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여 재난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