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국 최초로 신장이식 사전 검사비 지원

내년도 본 예산에 편성…사전검사비 최대 100만원 지원

2018-11-2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최초로 장기이식 희망 신장장애인 대상 ‘장기이식 사전검사비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신장이식 사전검사비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1인당 최대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으로, 지원대상자 선정 및 지원절차 등 구체적인 지원기준은 추후 결정된다.

현재 제주도는 신장장애인의 혈액 및 복막 투석비용 중 본인부담액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장이식에 따른 사전검사비가 지원되면 신장장애인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장이식 사전검사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이식검사를 주저하던 신장장애인에게 이식검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신장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진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