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테왁 '안전효과 톡톡'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 제공

2005-11-14     한애리 기자

기존 하얀 테왁을 컬러화한 잠수테왁보호망지원사업이 해상안전효과를 가져와 지역 어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북군은 잠수어업인들이 물질 도중 조업선박고의 충돌 등 해상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사업비 847만2000원을 들여 한경면과 추자, 우도어촌계 잠수어업인들이 사용하는 잠수테왁에 형광오렌지색 보호망을 지원했다.
특히 형광오렌지색 유색 잠수테왁보호망은 해상에서 잠수조업시 잠수테왁을 확연히 구별할 수 있어서 항해중인 유람선과 선박들이 잠수어업인들의 조업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잠수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오렌지색의 테왁이 새로운 바다풍경을 연출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북군은 내년에도 사업비 3241만원을 투자해 관내 전 어촌계 잠수어업인들에게 잠수테왁 유색보호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북군 관계자는 "북군이 처음 추진하고 있는 잠수테왁 유색보호망 지원사업은 잠수복리향상과 해상재난 안전예방, 해양관광인프라개선, 이라는 기본 컨셉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편의위주의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수산행정 선진자치단체로서의 역량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