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문장은 통째로 암기"
제주타임스 주최ㆍ박정어학원 주관, 바람직한 조기영어교육방향과 달라지는 토익ㆍ토플 준비 특장
2005-11-14 한애리 기자
이날 초대된 '영어의 바다에 빠뜨려라' '영어의 바다에 험어처라'의 저자이면서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하광호 교수는 "언어라는 소프트를 살아있는 두뇌에 넣는 것이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이라며 "단어 익히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때그때 생산되어지는 한 문장과 문장, 낱말과 낱말의 풍기는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강조했다.
양윤택 태평양 국제학 통역번역 대학원 교수는 "의미있는 문장을 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문장을 기억하면 기본구문이 익혀져서 의사소통 능력의 바탕을 다지게 하지만 그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나 구를 독립적으로 기억하는 것으로는 기본 구문을 습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정 박정어학원 이사장은 "내년 5월부터 토익, 토플이 새로운 내용으로 출제된다"며 "토익의 경우 현재 그림문제 20문항 전체가 없어지고 현재 진행되는 짧은 회화체가 30분항으로 늘어나며 또한 현행보다 정확한 실력과 변별력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이사장은 "전체적으로 듣기와 문법, 독해 등이 더 어렵게 출제되며 미국식과 영국식의 발음 및 표현들이 골고루 알아둬야 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지식과 실력을 쌓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