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아름다운 첼로 선율이 흐른다

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 제17회 정기연주회‘로맨틱콘서트 ll’ 개최

2018-11-07     진기철 기자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아름다운 첼로 선율 속에 사랑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연주회가 마련된다.

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 ‘로맨틱콘서트ll’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홍진호가 함께한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뷔어츠쿠르크(Wurzburg)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 학위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만점)로 졸업했다.

독일 Wurzburg 국립음대 콩쿠르 1위, 독일 Wurzburg 멘델스존 콩쿠르 1위, 프랑스  Grand prize virtuso 국제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를 석권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첼리스트 홍진호는 차이콥스키의 로코코바레이션을 아름다운 첼로 선율로 들려준다.

공연은 1악장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2악장 차이콥스키 비창교향곡, 3악장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으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낭만적이고 정겨운 음악들로 꾸밀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첼로의 선율로 여러분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물해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002년 6월 ‘제주신포니에타’로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2014년 4월 ‘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꿨다. ‘하늘과 바다를 울리는 소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앙상블 연주에서부터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장르를 살려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