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행정 머리 맞대 지역발전 계획 마련”
안덕면, 외부용역 없이 종합발전계획 수립 추진
2018-11-05 김종광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이상헌)은 도내 최초로 행정과 주민이 함께 외부 용역 없이 면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속 가능한 안덕면 발전을 위한 것으로 지난 9~10월까지 두 달 동안 이장회의, 주민자치위원회의, 기관단체장회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종합발전계획 세부추진 로드맵을 보면 이달 중 기본계획 수립 및 발표 후 12월까지 관내 12개 마을을 돌며 △면민들의 생각하는 발전방안 건의 수렴 △면민 아이디어 창구(ON,OFF) 개설 운영 △민원창구 및 리사무소에 의견 제안서를 비치해 의견을 수렴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분야별 과제 선정 및 토론과 함께 종합발전계획 중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하반기에 종합발전 세부추진계획(안) 마련과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 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일반적인 외부 용역에 의하지 않고 행정과 주민이 맞대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면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