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돈, 시조집 ‘느릿느릿 뚜벅뚜벅’ 발간
2018-11-05 문정임 기자
시인 강상돈이 최근 세 번째 시조집 ‘느릿느릿 뚜벅뚜벅’을 발간했다.
시조집에는 시인의 눈에 포착된 사물과 현상을 서정성 짙은 단시조로 그려낸 작품과 제주의 역사와 현실적인 문제에서 시조의 역할을 고민하는 내용이 다수 실렸다. 또한 사계의 이미지를 모티브를 차용해 차분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냈다. 총 67편이 수록됐다.
강상돈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으로 1998년 현대시조 여름호로 등단했다. 시조집으로 ‘별꽃살짝물들여 놓고’ ‘쇠똥구리는 아무데나 쇠똥을 굴리지 않는다’ 등이 있다.
현재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근무하고 있으며 제주문인협회, 애월문학회, 혜향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열림문화·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