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장품’ 중국서 위생허가 첫 획득

2018-11-04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제주테크노파크(이하 JTP) 화장품 공장에서 생산한 제주인증 화장품이 미국시장에 진출하고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로부터 위생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JTP에서 생산한 제주인증 화장품인 스텝1, 스텝2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사이코스메틱)가 지난 6월 미국 DWD MEDICAL INC에 첫 수출을 시작했으며, 제주인디쪽(JEJU INDI JJOK) 마스크팩은 지난 7월 CFDA로부터 제주인증제품으로는 최초로 위생허가를 받았다.

북미시장인 경우 우리보다 기술력과 서비스 등에서 앞선 선진시장으로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는 시장진출이 까다롭다.

또 지난 2016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한국 화장품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제주인증 화장품이 위생허가를 획득한 것은 그만큼 인증제품의 품질과 JTP 화장품 공장의 생산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는 ‘제주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JTP 화장품공장과 함께 제주 화장품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