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태풍 ‘콩레이’ 피해 복구액 83억여 원 확정

2018-11-04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제주를 내습한 제25호 태풍 ‘콩레이’에 대한 최종 피해 복구액을 83억787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 피해건수는 사유시설 1만7000여건(농작물침수 5871㏊, 농경지 유실 0.37㏊, 농림시설 0.23㏊, 주택 24동, 선박 1척, 양봉 80군, 가축 3500마리 등, 산림작물 41.85㏊ 등)과 공공시설 1개소이다.

피해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와 도로 노견 및 농경지 유실 피해가 많았고, 태풍에 의한 조풍 피해도 발생했다.

사유시설 피해액은 5100만원이자만, 복구비는 83억4000여만원(국비 41억여원, 도비 42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공공시설인 조천읍 농로에 대해서는 도비 3200여만원을 투입해 복구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태풍 ‘콩레이’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양 행정시에 복구비(제주시 50억여원, 서귀포시 32억여원)를 교부해 신속한 재해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