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

2018-10-31     김종광 기자

해양수산부는 11월의 무인도서로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차귀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차귀도는 총면적 0.16㎢의 작은 섬으로, 해안절벽,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차귀도 주변 바다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차귀도는 생태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부터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또 섬 전체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세계지질공원인 제주도 내에서도 대표적인 지질 명소로 꼽힌다.

그동안 천연보호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돼 있다 산책로 및 편의시설을 정비해 201년부터 약 30년 만에 일반에게 개방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수려한 풍광이 펼쳐지는 차귀도에서 늦가을을 즐기며 무인도의 숨겨진 매력을 느끼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우리 무인도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