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내 통과 반신반의 '역력'

2005-11-12     정흥남 기자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공청회 이후 행정계층구조 개편 등을 중심으로 한 자유도시특별법이 정기국회 회기내 통과가 가능할 것인지 반신반의하는 모습이 역력.

특히 올 정기국회가 내달 9일 폐회되고 앞으로 남은 정기국회 일정은 사실상 내년도 예산심의에 대부분 할애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실제 국회가 제주특별자치도법을 심의해 줄지도 장담할 수 없는 형편.

제주도는 이와 관련, 정기국회 내 통과가 여의치 않을 경우 통상 정기국회 직후 열리는 임시회에 최후의 기대를 걸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국회에서 여야간 극한 대립 등 국회파행 사태가 이뤄지지 않아 원만한 운영이 지속되기만 기대하고 있다”고 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