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제주 캐릭터 공모전 고혜린씨 대상

만화 부문 대상 수원초 이지안·중앙고 이충효

2018-10-28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2018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화·캐릭터 공모전’ 캐릭터 부문 대상에 고혜린씨의 ‘제juo&하ruo(제중&하중)’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네스코 3관왕 제주를 주제로 총 436명(캐릭터 167건, 만화 269건)이 응모했으며, 입상작은 지난 9월 27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캐릭터 공모전 대상에는 고혜린씨의 ‘제juo&하ruo(제중&하중)’가 선정됐고, 만화 공모전 대상에는 어린이부 제주수원초등학교 6학년 이지안, 청소년부 제주중앙고등학교 2학년 이충효 학생이 각각 뽑혔다.

특별상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상에는 캐릭터 공모전 부문 홍기두의 ‘달콤하고 따뜻한 사랑의 제주’가 만화 공모전은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6학년 박한별 학생이 선정됐다.

올해 입상작 71점은 다음달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박성진 심사위원장(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장)은 “만화부문에서는 작년에 비해 출품수와 작품내용에서 우수한 수작들이 많아서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며 “특히 초등부 작품들을 보면 공모전의 방향을 잘 이해하고 출품하여 이 공모전의 향후가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2018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화·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후 3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