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매립장 만적 임박 건설폐기물 등 반입 제한
2018-10-28 진기철 기자
제주시 지역 매립장이 만적상태에 임박하면서 건설폐기물 등의 반입이 제한된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는 봉개매립장 등 3개 매립장이 만적에 임박함에 따라 11월부터 쓰레기 중 소각재와 사업장·건설폐기물 반입을 제한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이 매립장으로 반입하는 폐기물 중 혼합된 폐기물에 대해서는 가연성과 불연성의 철저한 분리로 매립 사용기간을 최대한 연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봉개매립장은 99.3%, 서부매립장 98.2%, 동부매립장 95.6%로 연내 만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조성되고 있는 동복리 광역매립장은 내년 1월 26일 준공 예정이라 기존 매립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시설관리소는 혼합쓰레기 반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각 매립장 입구에 내거는 한편 소각장,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도 동복리 광역매립장 사용 시점까지 매립쓰레기 처리 난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철저하게 분리수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