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관

2018-10-25     문정임 기자

창궐(2018)

김성훈 감독
현빈, 장동건 등 출연
15세 관람가, 121분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은 도처에 창궐한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조우진) 일행을 만나게 되고, 야귀떼를 소탕하는 그들과 의도치 않게 함께하게 된다. 한편,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은 이 세상을 뒤엎기 위한
 마지막 계획을 감행하는데. 세상을 구하려는 자와 멸망시키려는 자! 오늘 밤, 세상에 없던 혈투가 시작된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아(2018)

존 추 감독
콘스탄스 우, 헨리 골딩 등 출연
12세 관람가, 미국, 120분

뉴요커 레이첼은 남자친구 닉의 절친 결혼식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향한다. 처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한다는 설렘도 잠시, 닉의 가족을 만난다는 사실이 걱정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닉이 싱가포르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자 모두가 선망하는 결혼 후보 1순위 신랑감이었던 것. 레이첼은 사교계 명사들의 질투와 더불어 본인을 영 탐탁지 않아하는 닉의 어머니의 타겟이 되는데.  남친의 재력을 알게 된 순간, 시월드의 문이 활짝 열렸다!


 

풀잎들(2017)

홍상수 감독
김민희, 정진영 등 출연
15세 관람가, 66분

커피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 안으로 커피집이 있고 사람들이 커피집 안 여기저기에 앉아 얘기들을 하고 있다. 밖에는 건너편 슈퍼 아줌마가 심어 놓은 몇 가지 종류의 야채의 새싹들이 고무대야 안에서 자라나고 있다. 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서로 섞이고 서로에게 익숙해진다. 한 여자는 그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밤이 되도록까지 커피집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