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용천수 관리시설 실태조사 실시
오는 12월까지 도내 용천수 116곳 대상
2018-10-24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하반기 용천수에 용천수 관리시설 실태조사 및 시설보수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이용됐던 용천수가 상수도 공급으로 이용을 멀리하면서 손실됨에 따라 가치제고 등 보존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이달 중 사업 발주 및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도내 용천수 116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시설에 문제가 있는 용천수에 대해서는 보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용천수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일원에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과거 우물터 복원 등 용천수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용천수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체험시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용천수 보존 및 다양한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지속적으로 용천수 실태조사 및 역사탐방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