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증 장애인 활동지원 강화에 총력

장애인활동지원 제공기관, 교육기관 공개모집

2018-10-23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 제공기관과 교육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활동지원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중증 장애인활동지원기관 공개모집을 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제주시 활동보조 제공기관 2곳과 서귀포시 활동지원사 교육기관 1곳이다.

현재 도내 활동지원사 교육기관은 제주시 1곳으로 연간 교육가능인원이 300여 명에 불과해 교육신청 당일 마감되는 등 수요에 호응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교육기관 추가지정으로 활동지원사 수를 크게 늘리고, 활동지원 제공기관 선정을 통해서는 활동지원사 수급을 원활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활동지원 기관별 적정인원수의 중증 장애인을 돌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장애인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지원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도내 활동지원사 희망자의 교육수요에 호응하고, 인력부족으로 중증장애인 이용자가 서비스를 받지 못해 장기간 대기하는 문제는 점차 개선될으로 전망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절차 진행을 통해 활동지원사 양성과 수급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사업 전반에 대한 세심한 검토를 통해 보완책을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