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제주축제 영상 공모전 성료
道·제주관광공사, ‘하태감독 콘테스트’ 시상식
2018-10-23 진기철 기자
제주의 여름축제를 영상에 담는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3일 오전 11시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주축제영상공모전-하태감독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하태감독 콘테스트’라는 부제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여름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결과 1~3분 내외의 영상 총 30편이 응모했으며, 8개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꿈의 무대 제주도’ 라는 작품으로 제주시에 거주하는 박남수씨(42)가 가져갔다.
작품은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싶은 아마추어 음악가가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을 즐기며 가수의 꿈을 키운다는 이야기다. 내레이션과 자막을 넣어 보는 사람의 흥미를 끄는 영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을 받은 color wave(컬러 웨이브)는 해녀축제를 영상미와 작품성으로 보여준 작품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영상과 내레이션 그리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갖춘 작품 6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남수씨는 “제주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축제가 조금 더 잘 홍보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품하게 됐다”며 “더 많은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찾는 제주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미있고 기발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주축제를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