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식박람회 20일 개막
2018-10-17 진기철 기자
제주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음식의 다채로움을 만날 수 있는 음식축제가 개최된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시민복지타운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식박람회는 ‘탐라순미도(耽羅巡味途)-제주음식의 펼쳐진 맛의 길을 따라 눈으로, 입으로, 몸으로 즐기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행사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팔도요리 경연과 케이크·제과·떡요리 부문 경연을 신설했다.
우선 첫날에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아빠랑 브런치 만들기 요리 경연’과 ‘무게를 맞춰라’ ‘룰렛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임금님 진상품(제주흑우) 해체쇼 및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또 평양한라민족예술단, 락커스빈, AG성은, 장태희 등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다양한 무대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이튿날에는 제주식품 발전방향 세미나, 지역주민 및 청소년 문화 공연을 비롯해 ‘제과제빵 달인 경연’ ‘제주 임금님 진상품 식재료 라이브 경연’ ‘다금바리 해채쇼 및 나눔행사’ ‘음식경연대회 분야별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음식박람회가 제주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주식품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