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역재활병원, 이용자 증가세
2018-10-08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권역재활병원(병원장 조기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수준 높은 공공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병원은 장애유형별 전문재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 공공재활 의료 지원 등 다양한 공공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올해 예상 이용자 수는 7만165명으로 지난 2014년 개원 당시 이용자 수인 3만7388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자거주 지역도 제주시를 비롯한 도외비율이 전체 환자의 약 15%를 넘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도내 최초로 소아환자의 집중적인 치료를 위한 낮병동 운영 등 권역재활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재근로자가 적정한 시기에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재활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재활전문 의료기관 인증을 재지정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도민을 위한 최고의 공공재활병원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지난 2014년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