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주도하는 제주경찰서 남부지구대

2005-11-10     제주타임스

제주경찰서 남부지구대로 통합(남문, 신산, 오라, 남광, 아라파출소), 발대한 우리 지구대는 제주시 이도2동 등 13개 동 인구 11만3000여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남부지구대는 관할지역내 대형아파트 단지 조성과 시청 주변 이른바 대학로 일대 먹거리 상권이 형성, 청소년 유동인구의 급속한 증가 등으로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종합치안의 현장속에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각종 범죄와 삶을 같이 해오면서 지금 변화를 조도하고 있습니다.

자부심과 높은 품격을 갖추고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항상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지역주민에게 경찰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직내에서는 편안한 토론문화정착으로 따뜻한 동료애를 다져나가고자 ‘멋진 제주경찰’추구를  남부지구대의 최고 브랜드 가치로 내걸고 피해자 및 피의자 인권보호, 독거노인, 주취자 보호관리대책, 범죄서포트제를 적극 활용, 피해자와의 상담 등 사회적 약자들로부터 경찰을 필요로 하는 곳을 적극 발굴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각종 신고사건, 민원에 있어서도 친절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로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경찰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찰업무 관련 추진사항 등의 정보를 자세히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의 홍보 전단지를 이용한 소극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지구대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다양한 반영구적 LED문자전광판을 설치, 활용함으로서 경찰 활동 홍보효과 극대화 및 소요예산도 절감해 나가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외근 경찰활동 업무의 능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월별, 요일별, 년도별 범죄발생지역 등을 정밀분석, 취약지 중점의 음주검문검색 실시로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직원간 열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편안하고 자율적인 토론문화를 조성, 경찰민원, 방범단속, 각종 사건사고의 현장출동, 피의자 연행 등 외근업무 전반에 걸쳐 실무상 나타나는 문제점을 발굴, 이를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업무중 발생한 ‘모범사례’는적극 발굴해 홈페이지 게재 및 타직원의 귀감으로 삼고 있음은 물론 보완해야할 사안들은 전 직원이 문제점을 공유해 업무처리에 통일을 기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례로 지난 9월 제주시 오라1동에서 피해자 양모씨에게 발생한 무쏘차량 도난사건에 대해도난차량 번호판 숙지와 신속한 현장주변 음주검문검색 실시로 차량절도범을 검거, 사건 발생 2시간여만에 피해자에게 도난차량을 인계함으로써 피해자로부터 “평소 경찰과 친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마음이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에 대한 나의 인식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는 말을 전해 들었을때는 경찰로서의 보람을 느끼곤 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변화없는 경찰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깊이 인식, 경찰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은 물론 제주경찰서 남부지구대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주도,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경찰로 거듭날 것입니다.

백   동   진 (제주경찰서 남부지구대 사무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