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향토사료 ‘4·3과 인물’ 발간

2018-10-02     김종광 기자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이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을 인물로 정리한 ‘4·3과 인물’을 발간했다.

집필을 맡은 김관후 작가는 “4·3이라는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자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끊임없이 묻고 소통하는 가운데 4·3에 대한 복잡한 문제들을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정리해 기술했다”며 감회를 피력했다.

김봉오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사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제주역사의 아픈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좌와 우의 구별이 없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며 상생해 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발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문화원은 ‘4·3과 인물’ 외에도 올해 향토사료로써 ‘탐라록 下’, ‘제주도 생활문화, ’제주문화 24‘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