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재단설립 10주년 워크숍 개최

2018-10-02     김종광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 1일 한화리조트 제주에서 재단설립 10주년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08년 제주4·3평화재단 출범 이후 10년 동안을 성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임직원들은 올해 4·3 70주년을 맞이하면서 4·3평화재단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세워 나감으로써 4·3의 세계화 등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했다.

워크숍에서는 청탁금지법 영상강의, 재단 10년의 발자취, 양조훈 이사장의 취임 8개월의 회고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평화재단의 성찰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서중석 이사(성균관대 명예교수)는 “4·3평화재단의 구성원들은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4·3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조훈 이사장은 “올해 4·3 7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평화재단이 4·3운동의 구심점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