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행락철 재난취약시설 130곳 안전점검
2018-10-0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유원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13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일 밝혔다.
제주도는 행정시와 건축·토목·전기·가스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1일부터 30일까지 유원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이 많이 찾거나 급경사지,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점검대상의 중요 구조부와 옹벽, 주변 절개지 관리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소방시설과 누전차단기, LPG가스 등의 상태도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안점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며, 위험요인이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 될 경우 즉시 관련부서와 관리주체가 조치하도록 통보한다. 재난발생이 높다고 인정될 경우 사용제한, 위험구역 설정 등 긴급 안전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시설의 경우에는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주지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락철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서 조그마하고 사소한 위험요인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주변의 안전 위해요인을 발견할 경우 반드시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