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 보전지역 관리방안 논의한다
유네스코 세계섬·관리자 보전 교육 실시
1~3일까지 베스트 웨스턴 제주호텔 등서
2018-10-01 김종광 기자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물권보전지역의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됐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제6차 유네스코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자 교육이 1일부터 3일까지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등 제주일원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세계 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제주사무국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쿠바, 모잠비크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등 총 11개국의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n And Biosphere programme, MAB)에 의한 생물권보전지역의 연구, 훈련 및 교류활동이 이뤄진다.
이들은 생물권보전지역 운영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 생물다양성의 윤리, 보호지역 주민참여의 보전과 브랜드 활용이라는 주제발표뿐만 아니라 생물권보전지역의 브랜드 활용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또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과 제주로컬푸드 판매장 등을 둘러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네크워크 협력을 통해 세계생물권보전지역의 인진도 향상과 함께 제주도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